강남3구 아파트 '눈여겨 볼 아파트' 상위권 점령
by김성훈 기자
2015.11.11 08:43:07
GS건설 ''신반포 자이'' 64.7%로 1위
송파 헬리오 시티·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등 상위권 차지
| △‘신반포자이’아파트 조감도 [사진=GS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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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번달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4만 5000여 가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가 유망단지 상위권을 휩쓸었다.
11일 닥터아파트가 온라인 회원 414명을 대상으로 ‘11월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3곳 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자이’가 64.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을 맡은 ‘송파 헬리오시티’(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가 59.1%,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을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50%,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가 42.3%의 지지로 2~4위를 기록했다.
이들 강남 재건축 단지는 5위를 차지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26.9%)와 최고 두 배(15.4~37.8% 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신반포 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짜리 아파트 7개동에 총 607가구(전용면적 59~155㎡)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53가구(전용 59~84㎡)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에는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이 있고 신세계백화점 고속 터미널점과 센트럴시티의 시설도 누릴 수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등이 도보권인 트리플 역세권이다. 반원초와 경원중, 세화고, 반포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올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총 9510가구(전용면적 39~150㎡)가운데 15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올 하반기 강남 3구 전체 분양 물량(2676가구)의 58%를 차지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26만원으로 올 1월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당시 책정한 평균 분양가(3.3㎡당 평균 2515만원)와 비교해 4.4%(111만원) 올랐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도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전체 829가구(전용 49~150㎡)중 257가구를 일반 분양분양한다. 강남 테헤란로 업무지구가 자동차로 10분 거리로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 등의 교육시설과도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