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5.05.01 10:18:1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산 메모에 자신이 거론된 것에 대해 “최근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있는 내 이름이 진위 여부를 떠나 오르내리게 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저는 금번 사건이 우리나라가 더 깨끗하고 투명한 나라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저를 비롯한 비서실 전 직원들은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시 가다듬고 국정 운영이 당초 의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