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품질관리 신경 쓴 `안심 한우·한돈` 판매

by민재용 기자
2015.02.04 09:09:47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롯데마트가 사육단계부터 관여해 품질 관리에 신경 쓴 ‘지리산 진심 한우’와 ‘웰팜 진심 한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지리산 진심 한우는 지리산 자락의 남원, 순천 등지에서 키운 한우 중, 1+등급 이상만 선별해 육질과 마블링이 뛰어나다. 웰팜 진심 한돈도 국내에서 사육되는 돼지 중 우수품종을 선별했다.

롯데마트는 구제역 발병으로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진심 한우·한돈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구제역 여파로 지난해 롯데마트의 ‘한우’ 매출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돼지고기 역시 지난해 5%가량 매출이 줄었다.

하지만 지정 농가에서 자체적인 사육 시스템에 의해 사육되고 지방자치단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 한우’는 오히려 23.9%나 매출이 늘었고, ‘브랜드 돼지고기’역시 지난해 3.3%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관이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롯데마트가 직접 사육 단계부터 참여해 이번 진심 축산물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