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천승현 기자
2013.07.04 10:16:2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20번째 국산신약을 배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001630)의 당뇨치료제 ‘듀비에정0.5mg’을 국산 신약 20호로 허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기존 당뇨병 치료제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 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로베글리타존황산염’이 주 성분인 듀비에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치료제로 인슐린의 체내 작동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로베글리타존황산염은 인슐린 양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인슐린 반응성을 높여 혈당치를 줄이고 췌장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식약처는 이 제품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거쳤으며 ·약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제품의 허가를 승인했다. 또 판매 후에도 시판 후 조사 및 전문가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성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신약 허가로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확대,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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