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승진 기자
2012.07.02 10:35:32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은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관련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전통시장관`(mall.ePOST.kr)을 오는 지난달 29일 우체국쇼핑 내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기 상품위주로 구성됐다. 취급품목은 농축수산물, 생활용품, 의류 잡화 등이 있다. 앞으로도 우수상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가 입점 시킬 예정이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 현금, 통장입금이 가능하고 다음달부터 온누리전자상품권으로 결제도 할 수 있다.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은 “우체국 쇼핑 온라인 전통시장관 외에 제주전통시장 쇼핑몰 등 전국 각 지의 전통시장 쇼핑몰에서 온누리전자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전국 1100여 개의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총 4085억원이 판매됐다.
또 지난 4월 의무휴업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시장의 경우 매출은 14.9% 증가, 신규고객은 11.9%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