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04.04 09:37:05
`스마트병원` 사업 공동추진 MOU
스마트폰·태블릿PC 제공..유무선 전화통합서비스와 무선랜도 구축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가천의대길병원과 `스마트 호스피탈(병원)` 사업을 공동추진한다.
SK텔레콤은 가천의대길병원과 정보통신 기반 의료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스마트 호스피탈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가천의대길병원 의료진, 간호사와 임직원 2천700 여명에게 갤럭시S, 옵티머스2X, 아이폰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처방정보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등을 회진이나 진료 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외부에서 환자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텔레콤은 상반기 내 유무선 전화 통합서비스(W-Zone)를 구축하고, 내방 환자를 위해 개방형 무선랜 구축에도 나선다. 병원 의료진은 유무선 전화 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관리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천 가천의대길병원과의 MOU를 비롯해 현재 서울(삼성병원, 고려대병원), 대전(충남대병원), 대구(경북대병원), 부산(고신대병원), 광주(조선대병원) 지역 병원들과 함께 모바일 의료솔루션 사업 제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의료 사업을 전국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