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1.03.22 09:18:4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닷새째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일본과 중동 등 악재가 여전한 만큼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7.61포인트(0.38%) 오른 2011.03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원전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차츰 회복세를 찾아가고 있다.
도쿄 전력이 원전 1~6호기의 전력선 연결작업을 마쳤다고 전해진 데다 3, 4호기에 대한 점검을 거쳐 이날(22일) 전력 공급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하지만 원전 3호기에서 회색연기가 발생하는 등 위험요인은 여전한 상황이다.
리비아에서의 군사 충돌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같은 불안감이 퍼지면서 2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3% 오른 배럴당 102.33달러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6억원, 43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165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기계업종이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증권, 운수창고 등도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밖에 화학, 전기전자 등이 0.5%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오르며 선전하고 있고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와 포스코(005490)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