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 겨냥 `안드로이드폰` 출시

by류의성 기자
2009.11.25 11:03:00

오픈 모바일 시스템 플랫폼 적용 첫 모델
중국 3G 휴대폰 시장 공략 강화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안드로이드폰으로 중국 3G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 말 중국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 `오폰`(OPhone, LG GW880)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차이나모바일의 `오픈 모바일 시스템 플랫폼`을 적용한 LG전자의 첫 번째 오폰모델이다.



중국 3G 이동통신 표준규격의 하나인 TD-SCDMA를 지원하며, 3.5인치 전면 터치스크린과 800 x 480 해상도의 WVGA급 화질을 제공한다.

하나의 바탕화면에 최대 24개 응용 프로그램 등록이 가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국 모바일 방송 표준인 `CMMB`와 500만 화소 카메라도 탑재했다.

이장화 LG전자 중국휴대폰마케팅팀장 상무는 "중국 내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스마트폰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오폰을 출시했다"며 "향후 다양한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해 중국 3G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