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신부의 비밀은 맑고 깨끗한 하얀 피부

by노컷뉴스 기자
2007.10.10 12:10:00

[트렌드]가을신부 피부 관리 노하우


 
[노컷뉴스 제공] 본격적인 가을 결혼 시즌이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부들은 혼수 장만에 식장 예약, 웨딩드레스까지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여 얼굴에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

CNP 차앤박 피부과 김진형 원장은 "신체 리듬이 깨지면 내분비계에 문제가 생겨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면서 여드름, 다크 서클, 칙칙한 얼굴색, 트고 갈라지는 입술 등 결혼을 앞둔 신부에게 상처가 되는 이런 피부 트러블들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악순환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피부 고민별로, 스킨케어 노하우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눈에 띄게 피곤한 얼굴. 이유는 역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피로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피부 탄력이 저하된 것이다.

꺼칠하고 칙칙한 피부를 맑은 피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시간과 돈이 허락된다면 전문 관리를 받는 게 좋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누구나 손쉽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필링시스템을 이용해보자. 화장품브랜드마다 다양한 필링키트 혹은 필링시스템이 나와 있다.

보다 손쉽게는 흑설탕에 소량의 물을 섞어 1~2분 정도 가볍게 마사지를 일주일에 1~2회 가량 해줘도 된다.

각질 제거 후에는 보습팩을 해줘야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손쉽고 중요한 방법은 바로 철저한 세안이다. 이 중 세안은 필수. 이때 너무 세게 닦아 내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얼굴용 세안 타월 등을 이용해서 닦아 내도록 한다.

또한 수분 공급이 되지 않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 자체의 탄력이 저하되므로 모공을 막지 않는 타입의 보습 제품을 꼭 발라야 한다. 유분이 없는 오일프리 타입의 보습 제품이 좋다.

염증이 심할 때는 전문적인 병원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원래 여드름이 있던 사람은 적어도 결혼식 4~8주 전에는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한 번 생기면 단 시간 내에 치료하기가 어렵기 때문. 심한 경우 먹는 약을 투여하기도 하는데 결혼 전에 먹은 여드름 약은 임신이나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한다.




눈가는 무척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피로와 스트레스에 반응한다.

20대부터 아이크림이나 눈가 전용 마스크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은 기본. 세안 후에 로션이나 에센스를 바른 다음 손끝으로 가볍게 눈 주위를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준다.

잠자기 전이나 깬 후 가벼운 스트레칭도 혈액 순환을 도와 다크 서클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 차를 마신 후 미지근한 티백을 눈 밑에 15분 정도 얹어 두는 것도 좋다. 지나치게 맵고 짠 음식, 초콜릿, 술, 담배, 커피 등은 삼가야 한다.



기미와 주근깨가 있다면 화이트닝 효과가 뛰어난 화장품을 사용해 미백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미백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킨케어 전체 라인을 화이트닝 제품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화이트닝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비타민C가 함유된 에센스나 세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들 제품들은 고농축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효과가 뛰어나다.

CNP차앤박화장품 '인텐시브 비타솔루션'은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C를 그대로 농축한 제품으로 비타민C의 효과를 그대로 볼 수 있다.



몸이 안 좋을 때 쉽게 입술이 트고 갈라지게 된다. 다른 피부에 비해 얇은 표피를 가진 입술은 그만큼 수분 증발도 쉽기 때문.

연약한 부분인 만큼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입술의 죽은 세포들, 즉 각질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입술로 만들기 위해서는 바세린을 바른 다음, 껍질이 일어난 곳을 부드럽게 닦아 내면 된다.

각질을 제거하고 난 입술에는 입술 보호제를 철저하게 발라 줘야 한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도 입술 보호제를 바르고 립스틱을 바른 다음에도 보습 효과가 있는 립글로스를 덧바르는 것이 좋다.

착색제가 함유된 립스틱 역시 입술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너무 진한 색깔을 바르지 말고 지울 때는 반드시 입술 전용 클렌저를 이용, 부드럽게 닦아 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