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09.02 09:20:5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순환매 장세 속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모멘텀이 부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7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88% 떨어진 16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상승을 주도할 만한 재료가 소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51% 올랐다. 이날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IT 업종에서 단기적으로 반도체의 성장 둔화 우려 및 엔비디아의 고점 논란이 존재한다”며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차익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