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02.20 09:42:2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씨에스윈드(112610)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 대비 3.16% 내린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윈드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 배경에는 실적 부진과 함께 증권가에서 향후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44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측면에서 시장 컨센서스 3.27% 하회했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의 인수 절차 마무리로 발생한 일회성 수익을 걷어내면 아쉬운 실적”이라며 목표가는 9만6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13.5% 하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인수한 블라트는 12월부터 매출(약 2000억원 수준)에 반영되었으나, 타워 부문에서 매출 이연이 발생하면서 예상 대비 실적이 부진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