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3.03.22 09:26:4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내 은행주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국내 금융지주도 2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1.55%) 오른 4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신한지주(055550)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1.14%) 오른 3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316140)도 0.98% 강세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대 강세를 보이다 100원(0.24%) 내리며 4만1950원을 가리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지역 은행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유동성 위기설이 돌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무려 29.47% 폭등했다. JP모건체이스(2.68%), 뱅크오브아메리카(BoA·3.03%), 씨티그룹(2.29%), 웰스파고(2.67%) 등 미국 4대 은행 주가도 2~3%대 급등했다. 뉴욕 증시에서 UBS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은 11.97% 급등했다.
또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CEO인 제이미 다이먼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CEO인 브라이언 모이니헌, 씨티은행 CEO인 제인 프레이저, 골드만삭싀 CEO인 데이비드 솔로몬 등이 만나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대한 2차 지원책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