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주은행, 美 자이언트스텝 전망에 강세
by김응태 기자
2022.09.07 09:23:3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제주은행의 주가가 강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제주은행(006220)은 전거래일 대비 7.33% 상승한 6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푸른저축은행(007330)도 전날보다 5.33% 오른 1만285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주들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9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72%로 반영했다. 이는 8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영향으로, 시장에선 긴축 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금융사들은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대출금리가 상승해 순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