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상해 국제 꽃박람회 대상

by김겨레 기자
2018.03.27 09:34:55

국내 기업 유일..심사위원 ''만장일치''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15개국 참가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은 지난 23일 개막한 중국 ‘상해 국제 꽃 박람회’에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실내 정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상해 꽃 박람회는 지난 2007년부터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꽃 박람회 중 하나다. 오는 5월 6일까지 45일간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는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조경 선진국을 포함한 15개국 34개 조경팀과 경연을 펼쳤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실내정원은 ‘비가 내리면 꽃이 오른다’를 주제로 꾸민 300㎡(제곱미터) 면적의 미니 정원이다.

동화 속 토끼의 시각으로 봄의 시작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표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잔디와 목화씨로 초봄 분위기를 조성하고 파랑과 자주색 계열의 초화를 활용해 깊어 가는 봄의 정취를 표현했다.

이번 작품을 디자인한 김종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 책임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조경 현장에도 문화와 감성이 녹아 있는 체험 공간을 확대해 현대인들의 힐링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2018년 ‘상해 국제 꽃박람회’에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실내 정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