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7.01.23 09:02:4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서울특별시 융자추천고객을 대상으로 월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협약 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단독으로 취급하는 이 상품은 월세보증금을 낮은 금리에 빌려주는 대출상품이다. 목돈마련이 어려운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특별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이자차이를 보전해준다. 출시일 현재 이차는 연 2.0%다.
대출대상자는 서울특별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고객 중 은행의 대출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만 39세 이하 고객으로, 월세보증금이 2000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인 월세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보증금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대출금액은 보증금의 80%인 1600만원 이내며 대출금리는 출시일 현재 최저 연 0.95%이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서울특별시에 전입해 거주 중이고 해당 주택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2년 단위로 3회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담당자는 “이번 신상품은 서울특별시에서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상품인 만큼 청년들의 주거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가계금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