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심청' 독서감상문대회 3000만원 주인공은?

by김성곤 기자
2015.07.31 09:43:52

총상금 3000만원..대상에 권혜린 씨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다산북스가 소설 ‘연인 심청’ 독서감상문 대회에서 권혜린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30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고료로 화제를 모았다. 이메일과 우편접수를 통해 총 993명이 응모했다.

저자 방민호 교수, 노태훈 문학평론가, 이지은 문학평론가, 황인찬 시인, 이경재 문학평론가, 연남경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가 예심과 본심으로 나눠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심사위원 전원의 일치된 견해로 권혜린 씨의 ‘결핍의 사실, 사랑의 진실’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권혜린 씨의 ‘결핍의 사실, 사랑의 진실’은 ‘연인 심청’이 결핍으로 가득한 사실의 세계가 아닌 진정성으로 가득한 진실의 세계를 보여준다고 서술하여 창작물에 기대고 있는 단순한 감상문이 아닌, 그 자체로 고유한 메시지와 감동이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는 “연인 심청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책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당선자 명단

-대상: 권혜린(서울시 동작구)

-우수상: 윤대웅(서울시 관악구), 한정아(경기도 구리시), 최은지(전주시 완산구)

-장려상: 고건우, 김다솜, 문설화, 성규희, 왕정현, 윤선영, 이세주, 임혜인, 정한신, 조은영, 조혜정, 최병수, 최시원, 최정우

-단체상: 서대전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