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세빛섬에 새로운 보트 뜬다"

by정태선 기자
2015.05.24 17:47:08

튜브스터, 5월 말 세빛섬에서 공식 오픈
"보트 타며 식음료 즐기는 파티 보트"

이용객들이 튜브스터를 타고 세빛섬 주변을 즐기고 있다. 튜브스터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신개념 수상 어트랙션 보트 ‘튜브스터’가 5월 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공식 오픈한다.

튜브스터는 원형 모양의 모터보트로, 성인 기준 최대 6명의 이용객들이 보트를 타며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보트 중앙에 테이블이 있고, 보트 둘레의 바에는 컵 홀더가 설치돼 있다. 직접 준비한 도시락이나 구입한 음식을 보트 안에서 먹을 수 있다. 넓은 원형 공간에서 세빛섬을 찾는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장소,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에겐 소풍 파티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하다.

세빛섬은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뜨는 부유체 위에 지어진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이다.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2’의 촬영장소로 이용되는 등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세빛섬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은 바로 야경이다. 세빛섬은 해가 지면, 갖가지 색을 발산하며 빛의 향연을 만들어낸다. 튜브스터는 야간 운행을 위해 파라솔과 보트 몸체에 LED 조명이 설치돼, 세빛섬과 어우러져 분위기 있는 야경을 연출해낸다.



안영호 튜브스터코리아 대표는 “튜브스터가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드릴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튜브스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안전을 우선한 설계가 돋보인다. 때문에 보트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전복될 염려가 없다. 5마력 이하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조종면허 없이 누구나 운전 가능하지만, 19세 이상 성인들에게만 운전을 제한할 방침이다. 보트장 주변에는 경계선이 설치됐고,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한다. 이용객 모두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

이용요금은 튜브스터 한 척을 40분간 이용하는데 3만원이다. 정상 영업시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밤 11시) 운영된다. (5월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 단,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날씨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운영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예약 문의 (전화 070-4280-1362 / 온라인 www.tubester.co.kr)
이용객들이 튜브스터를 타고 세빛섬 주변을 즐기고 있다. 튜브스터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