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10.03.11 10:29:58
캄코 보유지분 50%+1주, 721억원에 인수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무한책임사원으로 참여 중인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한국자산신탁 인수를 완료했다.
대신증권은 1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노정남 사장과 인호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캄코)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산신탁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는 캄코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자산신탁 주식 50%+1주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주식수는 총 134만7300주이며 인수금액은 721억원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캄코가 75.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신탁 전문회사로, 2008년 8월 발표된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민영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정밀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했다.
공기업 선진화방안에 따른 민영화 규모로는 역대 최대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자산신탁의 민영화는 완료된다.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는 대신증권과 부동산시행 업체 문주현 엠디엠 대표이사가 공동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