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호식 기자
2002.06.27 11:02:14
[edaily 박호식기자] 메리츠증권은 한국토지신탁과 GE캐피탈이 합작으로 설립하는 "K1 CR리츠" 주간사를 맡게됐다고 27일 밝혔다. K1 CR리츠는 자본금 500억원으로 GE캐피탈이 90%, 한국토지신탁과 (주)신영 등이 10%를 투자할 예정이며 향후 이 비율대로 자본금 증자에 참여한다.
K1 CR리츠의 1차 투자대상은 서울 여의도 신송센터빌딩과 중구 중림동 소재 디오센터빌딩이며 목표배당수익률은 9%이다. 자금은 일반공모가 아닌 사모방식으로 모을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팀 오용헌 팀장은 "국내 부동산 관련 회사의 대명사인 한국토지신탁과 세계적그룹인 GE의 자금이 만나 설립되는 리츠인만큼 투자가치와 국내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K1 CR리츠는 지난 26일 예비인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달부터 영업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교보-메리츠퍼스트 CR리츠, 코크렙 CR리츠1에 이어 세번째로 주간사업무를 맡게돼 지금까지 국내 리츠상품 모두에대한 주간사업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