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4Q 매출 실망에 시간외 ↓

by김카니 기자
2024.09.27 07:21:5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코스트코(COST)는 26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5.29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5.08달러를 0.21달러 웃돌았다. 그러나 이번 분기매출은 797억달러로, 컨센서스 추정치인 799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출 성장률은 1%에 그쳤고 동일매장 매출은 5.4%, 전자상거래 매출은 18.9% 증가했다.



이날 코스트코의 주가는 전일대비 0.77% 하락한 901.44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오후6시9분 기준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적으로 1.11% 내린 891.4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트코 주가는 지난 1년간 58.5% 상승했다. 물가 상승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할인 및 대량 구매 옵션을 선호하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코스트코가 7년 만에 처음으로 멤버십 요금을 인상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