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5000대 첫 선적

by손의연 기자
2023.02.28 09:19:54

국내에서도 1분기 출시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GM한국사업장은 경남 창원 마산가포신항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 5000대를 첫 선적했다고 28일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이 경남 마산가포신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GM한국사업장)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10월 북미 시장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현재 딜러와 고객, 언론 등에서 호평받고 있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과 부평공장을 2분기까지 풀가동 운영으로 생산량을 극대화해 연간 50만 대 수준의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모델 양산도 차질 없이 준비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명으로 오는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GM의 창원 및 부평 공장에 1조 1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 투자도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며, 창원 공장의 최대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할 만큼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초기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생산 최적화와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가포신항의 운영사인 마산아이포트 이종원 대표는 “제너럴 모터스 창원공장에서 수출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첫 선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세계적인 성공은 항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차질 없는 선적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