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윤소호, 뮤지컬 '팬레터' 합류

by장병호 기자
2021.12.09 09:22:19

이규형, 초연부터 흥행 견인
윤소호, 군 복무 마치고 복귀작 선택
10일 개막…21일 3차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이규형, 윤소호가 뮤지컬 ‘팬레터’에 추가로 캐스팅됐다고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9일 밝혔다.

뮤지컬 ‘팬레터’ 김해진 역의 배우 이규형(왼쪽), 정세훈 역의 배우 윤소호 캐릭터 포스터(사진=라이브)
‘팬레터’는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문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로 2016년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네 번째 시즌으로 코엑스아티움 개관작으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규형은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을 맡는다. 2016년 초연부터 ‘팬레터’에 출연하며 작품의 흥행을 견인해온 주역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규형은 쉴 틈 없는 작품 활동 중에도 ‘팬레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내며 김해진 역으로 다시금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윤소호는 무대 복귀작으로 ‘팬레터’를 선택했다. 작가지망생 정세훈 역으로 출연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윤소호는 2년 간의 공백이 무색한 소년미 넘치는 외모와 부드러운 음색,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규형 외에 배우 김경수, 윤나무, 백형훈이 김해진 역으로 출연한다. 정세훈 역에는 윤소호와 함께 려욱, 문성일, 박준휘, 김진욱이 캐스팅됐다. 비밀에 싸인 천재 여성작가 히카루 역은 배우 소정화, 강혜인, 허혜진이 연기한다.

‘팬레터’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개막해 내년 3월 20일까지 공연한다. 티켓 가격 5만5000~9만9000원. 오는 21일 3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