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1.09.14 09:16:0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방송인 리지(29·박수영)가 눈물로 사과했다.
리지는 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글로 쓰고 싶었는데 안될 것 같아서 (방송을 한다)”며 “너무 너무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사실, 이제 인생이 끝났다. 제가 실망 시킨 게 맞다”면서도 “(음주운전 사고 피해)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나”라며 “그냥 너무, 제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리지는 오열하다 “더이상… 인생이 끝났다”라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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