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범준 기자
2020.06.13 17:04:4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1020세대와 Z세대 등 젊은층을 겨냥한 신상품 체크카드들이 앞다퉈 출시됐다. 젊은 세대들의 생활·소비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주로 이용하는 영역 및 업종에서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집중했다. 이들의 차별화된 개성 표현을 위해 인기 캐릭터 뿐 아니라,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패턴으로 눈에 확 띄는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도 선보였다. 체크카드지만 별도 버스카드 충전 없이 후불로 이용 가능한 상품도 있다.
KB국민카드는 ‘Z세대’를 겨냥한 신상품 ‘KB국민 첵첵(Check Check)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마련됐다. CU편의점, 스타벅스커피, CGV영화, 텐바이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올리브영, 온라인서점, 인터파크티켓, 대중교통 등 9개 영역에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각각 1~2천원씩 월 최대 2만원 할인된다.
또 차별화된 개성 표현을 추구하는 Z세대를 위해 온라인 패션 편집샵 ‘위글위글(Wiggle Wiggle)’의 톡톡 튀는 색깔과 독창적인 패턴을 디자인에 담았다. ‘위글위글’ 디자인형과 기본형을 함께 출시해 이용들의 카드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한카드는 젊은 세대를 위한 ‘헤이영(Hey Young)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서비스를 활용하는 20대 젊은 고객의 특성을 감안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5%를 월 최대 3000원으로 캐시백한다. 이동통신, GS25편의점, 쿠팡, 스타벅스, CGV영화 등에서 각각 일정 금액 이상 이용시 월 1~5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른 통합 캐시백 한도가 적용된다.
헤이영 체크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은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디지털의 느낌을 반영한 ‘일반형’ 디자인, 깜찍한 미니언즈 캐릭터를 디자인한 ‘미니언즈형’ 두 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