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춤으로 물들다

by강경록 기자
2016.10.23 13:35:48

29일 오후 4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려
오은명, 류영수 등 무용가들을 한 자리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채로운 우리 전통무용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이 열린다.

한뫼국악예술단(단장 오은명)은 오는 29일 오후 4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전통무용공연 ‘가을, 춤으로 물들이다’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과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전통의 원형 보존과 전승이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에 뒀다. 전통춤의 뿌리를 지켜내면서 동시에 전통춤의 다양한 변화의 모습을 내재화시키고자 했다. 한밭국악전국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보훈무용예술협회 류영수 이사장의 한량무, 서울교방동인의 성윤선의 구음검무, 어사랑전통무용연구회 대표 임미례의 12체 장구춤, 인천시립무용단 수석 장지영의 초립동, 과천한뫼국악예술단 부단장 추혜경의 소고춤과 상임안무가 안주현의 승무로 경기, 호남 등의 지역적 특성을 곁들인 다채로운 전통무용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품격적인 공연이다. 대미를 장식하는 답교쇠놀이춤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4호 과천무동답교놀이 상쇠보유자인 오은명 단장과 유승원 부회장, 전수자 서지영 등 단원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관객들 모두 흥겨운 전통무용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