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15.08.30 12:00:00
노조 89.9% 찬성, 이사회 의결.."청년실업 해소에 동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3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7일 노사 합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에 89.9%가 찬성했다.
공단의 임금피크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60세 정년연장 대상 인원만큼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신규채용 인건비 소요액은 총 인건비 한도 내에서 운영한다. 앞서 공단 노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직원 설명회 등을 개최해 왔고 지난 24일에는 최재식 이사장이 직원 간담회를 주재해 협조를 구했다.
권홍집 공단 총무인사실장은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 공감한 결과”라며 “상생하는 고용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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