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12.11 09:15:4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KB금융(105560)지주의 주가가 사외이사 전원 사퇴로 LIG손해보험(002550) 인수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IG손보 주가는 강세다.
11일 오전 9시13분 현재 KB금융은 전일대비 1.17%(450원) 내린 3만 7850원에 거래 중이다. LIG손보는 5.04% 상승하고 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일(10일) KB금융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사퇴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LIG손보 인수 가능성이 커져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LIG손해보험 인수 조건으로 사외이사 전원이 KB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해 왔다. 금융위는 이달 24일 금융감독원의 경영 능력 검사 결과를 토대로 LIG손보 인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