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10.28 09:18:5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게임빌(063080)이 대만 지사를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임빌은 28일 대만법인을 설립하고 싱가포르 현지 법인과 함께 동남아시아 공략을 위한 거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만 지사를 통해 현지 시장과 사용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현지화 작업과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을 담당하는 싱가포르 지사와 함께 대만을 중심으로 홍콩, 마카오 등까지 동남아 시장 전역으로 목표를 확대한다.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업체인 앱애니에 따르면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은 세계 10위, 안드로이드 마켓 5위 규모다. 게임빌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와 대만까지 거점으로 마련, 세계 전역을 아우르는 퍼블리셔로 입지를 구축했다.
대만에서 게임빌의 ‘피싱슈퍼스타즈’, ‘몬스터워로드’ 등이 장기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MLB 퍼펙트이닝’, ‘크리티카: 해적왕의 분노’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사 설립을 통한 현지 서비스 강화로 흥행작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