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7.01 09:57:45
10개사는 시초가 형성 안돼
퓨얼셀 시총 1000억원 넘어서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가 1일 첫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21개 상장종목 중 6개의 시초가가 최고 수준에서 형성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시초가는 1만6500원으로, 평가가격 4115원보다 300.97% 높게 결정됐다. 코넥스의 호가 범위는 90~400%로 등락률 300%는 평가가격의 400% 수준이다.
아진엑스텍과 퓨얼셀은 평가액보다 각각 300.74%, 300.72% 높은 1만900원, 1만1100원에서 시초가가 정해졌고, 뒤를 이어 스탠다드펌과 옐로페이, 하이로닉 역시 30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시초가가 형성됐다.
이외에 에스에이티엔지와 피엠디아카데미, 이엔드디, 에프앤가이드, 태양기계 등도 평가가격보다 32~210% 높게 시초가가 결정됐다.
다만 대주이엔티와 랩지노믹스, 메디아나, 베셀, 비나텍, 비앤에스미디어, 에스엔피, 엘앤케이바이오, 웹솔루스, 테라텍 등 10개 종목은 시초가가 형성되지 않았다.
9시30분 현재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은 2060억원을 소폭 웃돌고 있다. 퓨얼셀의 시가총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