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1.19 09:27:2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아래로 방향을 돌려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21포인트(0.11%) 내린 2094.27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유로존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에 민감한 원자재주와 산업주와 일제히 뛴 덕분이다.
국내 증시도 일단 상승 출발했다가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도가 강하게 나오며 아래로 내려섰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9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77억원, 기관은 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종이목재와 유통, 화학 업종등이 모두 약세다. 장초반 상승하던 운수장비는 하락전환했다. 또 증권과 은행, 보험 등 금융 관련 업종도 내림세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 및 금속과 의료정밀도 상승세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IT주들이 전일에 이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