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미영 기자
2010.09.20 11:25:38
대부분 휴장 앞두고 차분한 모습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20일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심리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했다.
또 일본 증시가 `노인의 날`로 휴장하고 중국 등 중화권 증시도 이번주 대부분 휴장이 예고되면서 한산한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나흘만에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상품 관련주들이 금속가격 하락으로 내리고 있는 반면, 부동산개발업체들은 부동산 관련주 매수 추천 소식에 오르고 있다.
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대비 0.08% 오른 2600.86을 기록 중이다. 장시구리가 1% 이상 하락 중이며 차이나완커와 보리부동산은 나란히 오름세다. 이날 UBS와 BNP파리바 등은 중국의 부동산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나란히 상향했다.
홍콩과 대만 증시도 등락폭이 제한되고 있다. 지난 주말 반등 후 하루만에 반락한 홍콩 지수는 전일대비 0.14% 내린 2만1940.09를 기록,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지수는 0.34% 오른 8186.15에서 거래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가 오는 23일에도 추분절로 징검다리 휴장이 예정된 가운데 중화권 증시도 주후반 나란히 휴장한다. 중국은 중추절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휴장할 예정이며 대만은 22일, 홍콩은 23일 각각 하루씩 주식거래를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