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0.05.26 10:11:2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57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43포인트(0.60%) 오른 1570.26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들간의 팽팽한 매매 공방이 이어지면서 1560선 후반에서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지수는 일단 매수세가 우위를 확보하면서 위로 방향을 잡았다.
외국인이 팔면 개인과 기관은 사 담는 팽팽한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 1203억원의 순매도를 내며 매물을 불리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원, 606억원의 사자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하락장의 구원투수 연기금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장초반부터 꾸준히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40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도 125억원 가량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60억원 대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에 의료정밀이 5% 가까이 오르며 두드러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전지전자, 철강및금속도 2%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유통업과 통신, 음식료품 등 내수 업종은 밀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