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마케팅 인재 찾습니다"

by조태현 기자
2009.06.09 11:05:00

HE분야 실무능력 바탕 마케팅 인재 채용 실시
합숙 세미나·글로벌 인턴십 등 채용절차 진행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하반기부터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디지털TV, 오디오·비디오 등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이다. 지금까지 서류전형, 면접 등을 통해 자질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면, 올해부터는 마케팅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현장감각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3단계 채용 프로그램인 `글로벌 마케팅 어드벤처(Global Marketing Adventure)`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학부(3·4학년) 및 석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제한없이 지원을 받게 되며 서류전형과 면접 등 기본 전형을 거친 합격자에게 마케팅 세미나 참가 자격을 준다.



이후 7월 초 2박3일간의 합숙 세미나를 진행한다. 지원자들은 팀 단위로 LCD TV·PDP TV·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전략 제품의 마케팅 전략과 실행 방안을 수립해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이를 통과한 최종 선발 인원은 국내 마케팅 부서 4주와 해외법인 1주 근무로 짜여진 글로벌 인턴십 과정에 투입된다.

이 기간 마케팅팀에 소속돼 글로벌 광고 캠페인·매장 디스플레이 전략 수립·현지특화 마케팅 업무 등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수료자는 전원 정규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관섭 홈엔터테인먼트(HE) 마케팅전략팀장(상무)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TV 사업의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해 우수한 마케팅 인재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