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기계발 `하루 1시간도 어려워`

by백종훈 기자
2009.01.08 09:33:11

日1시간미만·투자금 月5만원 미만 `절반`
올해 자기계발 목표 1위는 단연 `자격증`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에 하루 1시간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말 사내 통신망(인트라넷)을 통해 직원 669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에 하루 몇 시간 투자하고 있나`를 조사한 결과, 1시간 미만이란 응답이 절반(50%)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자기계발에 하루 1시간정도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8%, 2시간이란 응답자가 10%, 3시간이상이란 응답자는 2%였다.

또 자기계발 투자 금액도 한달에 5만원 미만이란 응답자가 48%, 5만원~10만원이란 응답자가 32%, 10만원~20만원이 13%, 20만원 이상이 7%였다.



즉 설문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하루에 1시간 미만, 한달에 5만원 미만 정도만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목표로 하는 자기계발 목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단연 자격증이란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중 52%가 자기계발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고, 외국어 공부가 목표라는 답변이 24%, 건강관리가 11%, 교육과정 입학 및 수료가 9%, 음악·여행 등 기타 답변이 4%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지만 문제는 의지와 투자 부족"이라며 "여러 방법을 통해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