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민재용 기자
2008.12.26 10:59:24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필리핀의 자동차 관련 유명 TV 프로그램인 필리핀 페트론이 주관한 `2008 올해의 차`에 카렌스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12개 차급에 걸친 이번 조사에서 카렌스는 미니 밴 부문에서 혼다의 `시빅`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08 올해의 차` 선정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필리핀 현지 모터쇼 방문객을 상대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작년 4월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 카렌스는 지금까지 1583대가 판매됐으며, 필리핀 미니 밴 시장에서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렌스는 우수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