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8.06.30 10:37:57
총 637가구 대형단지..`환금성 약점` 부담 덜어
대우·청도·영동·롯데·자드 등 247가구 선봬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총 637가구 규모의 국내 최대 타운하우스촌이 탄생한다. 아파트에 비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신도시 내 기반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대우건설(047040), 롯데건설, 청도건설, 영동건설, 자드건설(중앙디자인(030030)) 등 5개사(247가구)는 최근 반송동 사업지 인근에 통합 홍보관을 개관하고 연이어 분양을 시작했다. 이 타운하우스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등기 후 매매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와 특목고, 일반 초·중·고교와 가깝고 단지 뒤쪽으로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지와 호흡하는 펜트하우스`라는 개념으로 3개 블록에서 140~221㎡형 99가구를 내놓는다. 타운하우스가 주로 231㎡(70평)대 이상인 것과는 달리 중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격 7억~10억원대 상품이 절반가량(53%)을 차지한다.
단지는 3면이 녹지로 둘러쌓여 있으며 주택 외장재로 점토기와, 벽돌 등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해 유럽형 외관을 살렸다.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을 적용해 자연광을 모아 지하주차장을 밝힐 수 있도록 했다. 문의: 031-726-9889.
청도건설은 2개 블록에서 224~257㎡ 49가구를 내놓는다. 생체친화형 주거를 위한 `바이오하우징(Bio-Housing) 기술 요소와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결합한 `바이오쿼터스 타운하우스`를 표방한다.
각 주택별로 평균 150㎡(45평), 최대 240㎡(72평)에 이르는 넓은 개별정원이 특징이다. 지형에 따라 도로 레벨보다 약 3m 높은 곳에 1층 정원이 위치해 프라이버시가 보호될 수 있게 했다. 유명 병의원을 네트워크로 확보해 입주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에버케어-헬스케어(Evercare-Healthcare)`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지내에 스크린 골프연습장, 게스트 라운지 등도 마련된다. 문의: 031-8003-7727.
영동건설은 265~302㎡ 40가구를 내놓는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입주 시기가 내년 1월로 가장 빠르다. 현재 샘플하우스 4가구를 볼 수 있다.
주택의 거실 층고를 최고 4m 이상으로 설계해 탁트인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 주택 A·C타입의 경우 천창을 통해 채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B타입은 2층의 중정을 통해 볕이 들도록 했다. 단지 중앙에는 500㎡ 규모의 넓은 선큰광장을 마련해 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 문의 031-8003-1236.
롯데건설은 `안뜰`(파티오)이라는 뜻의 이름을 붙인 256~312㎡ 34가구의 타운하우스를 선보인다. 유럽의 전통 도시에 있는 고성을 모티브로 삼아 `작은 유럽을 거니는`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블록내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전통적인 유형과 현대식 유형의 주택을 배치했고, 그룹별로 주거유형을 다양화했다. 모든 주택에서 일조, 조망이 확보되도록 했으며 자동차 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구분해 안전과 경관을 고려했다. 문의: 031-377-6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