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08.06.27 10:16:34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27일 오전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나란히 급락세다. 2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오전 10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85% 하락한 64만6000원에 매매가 체결되고 있다. LG전자는 3.63% 내린 11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낸드 가격 약세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표주가는 84만8000원에서 8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승훈 애널리스트는 "낸드 가격 약세는 낸드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높은 재고율로 인해 낸드 수요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먼브러더스는 LG전자에 대해 휴대폰 사업부문이 당초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5만2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12%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