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환 기자
2007.09.04 10:31:15
TV광고 등을 통한 본격적인 영업 개시
올해 30만 가입자 내년 100만 가입자 확보 목표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가 ‘메가TV’ 전국 서비스에 나서면서 하나로텔레콤(033630)의 '하나TV'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IPTV 시장이 아직까지 초기시장인 점을 고려할 때 KT와 하나로텔레콤의 시장 잠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KT(030200)는 5일부터는 전국 메가패스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다운로드&플레이 방식의 ‘메가TV’를 추가로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KT는 메가TV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새로운 TV 세상’을 주제로한 TV 광고를 실시, 기존 TV와는 차원이 다른 TV라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메가패스와의 결합 상품 출시, 메가패스 프리미엄 이상 가입자가 메가패스와 메가TV를 동시에 가입할 경우 메가패스는 5%, 메가TV는 10~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메가TV’ 서비스가 안정적인 메가패스 회선 기반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 HD급 고화질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차별적인 양방향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제공하는 컨텐츠는 고선명(HD)를 포함한 국내/해외 영화, 유아, 애니메이션 등 서비스와 주요 지상파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 연예오락,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이다.
KT는 양방향 서비스로 현재 ‘TV신문과 날씨’의 2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노래방, 게임, TV도시락’ 등 2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추석을 맞아 역대 한국영화 최고흥행작 15선 및 가족관, 어린이 명작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