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ASEAN+3 과학영재와 교사 워크숍 개최

by김현아 기자
2024.12.16 09:30:00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과학의 역할” 탐구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간 진행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SEAN+3 국가 및 협력국의 과학영재와 교사가 모이는 ‘ASEAN+3 과학영재 학생캠프 및 교사워크숍’이 12월 15일(일)부터 12월 21일(토)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 이하 창의재단)이 주관하며, 글로벌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 미래 과학기술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이다.

이 행사는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4회 학생캠프와 16회 교사워크숍을 맞이했다. 한국, 아세안 10개국, 중국, 스웨덴(협력국)을 포함한 총 13개국에서 학생 100명과 교사 3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캠프는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과학의 역할: 자연재해의 예측에서 방지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과학영재들의 협력 탐구 프로젝트와 특강, 교사 우수 교육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ASEAN+3 과학영재 학생캠프에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별 과학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다국가 학생들로 구성된 협력 탐구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 공동체 정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자연재해 예측과 방지를 위한 과학적 접근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탐구를 진행하며, 과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다.

ASEAN+3 과학영재 교사워크숍에서는 13개국의 과학영재 교육 담당 교사들이 각국에서 진행 중인 우수한 과학영재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과학영재 교육에서 교사의 역할과 교육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과학영재 양성 교육 체계와 관련 교육 기관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한국의 과학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더 많은 국가들과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및 미래 과학기술 리더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