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24.02.28 09:09:09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
"원내 의원 다수가 비명, 친명 많지 않아"
"비명 간 대결 구도 형성될 수 밖에 없어"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강원도당 위원장으로 은평을 국회의원 선거 경선에 출마한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은 민주당 내 공천 파열음과 관련해 “갈등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경쟁행위로 봐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전 구청장은 원외 친명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를 이끌고 있다. 은평구에서만 20년 가까이 정치활동을 해왔지만, 친명계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김 전 구청장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비명들을 제거한다, 이런 식으로 언론에 많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160여명의 국회의원 다수가 비명”이라며 “문재인 정부 여당 때 다수가 공천돼 이재명의 정치적 동반자는 많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대부분인 비명과 신진(세력)과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밖에 없는데, 갈등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경쟁행위로 봐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역의원평가 하위 20%에 박용진 의원 등 다수 비명계가 포함됐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그 (평가) 시스템에서 정량평가를 하고 있고 일부의 정성평가가 있다”며 “그걸 놓고 누구는 빼고 정치력을 발휘하는 게 과연 공정한 시스템 정당에서 옳은 일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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