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0.04.27 08:56:01
KOBACO KAI 예년보다 약세
언택트(비대면) 업종 주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5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5월 KAI는 100.2로 전달대비 보합세가 전망됐다. 통상 3월부터 5월까지 광고시장의 강세장이 이어져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기업들의 마케팅 이슈가 묻히면서 계절적 특수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3월 이후 안정을 되찾는 듯 했던 광고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 발목이 잡히면서 5월 들어 반등이 불투명하다. 이에 더해 하반기 광고시장 흐름을 좌우할 기업실적 발표까지 겹치며 시장은 긴장 분위기다.
국내외적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하면서 4월 광고경기동향지수는 100.4로 전망치 105.7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3월 전망 대비 실집행이 감소했던 전달의 흐름이 4월에도 이어지며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이 광고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