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7.02.14 08:36:4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수’ 사용자로 있는 트위터가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랑’과 관련된 통계 데이터를 발표했다. 트윗마다 논란과 분열을 일으키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트위터 사용자들은 사랑을 많이 언급했다. 2012년 이후 5년간 언급량이 3배 증가했다.
월평균 언급량을 살펴보면 연말에 ‘사랑’을 언급한 트윗이 발렌타인데이가 포함된 2월보다 34%, 가정의 달인 5월보다 22%가 많았다. 최근 1년간 ‘사랑’이 언급된 수는 25억건에 달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리트윗과 ‘마음에 들어요’를 얻은 ‘사랑’ 언급 트윗은 2016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전한 수상 소식 트윗이었다. 방탄소년단이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뒤 팬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트윗은 8만회 이상의 리트윗과 15만회 이상의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한편, 트위터 코리아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이용자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의미로 2월 14일 하루동안 특별 하트 이모티콘이 등장하는 발렌타인데이 해시태그인 ‘LoveHappens’를 포함하여 트윗을 작성하는 국내 이용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트위터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