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컴투스, 증권사 호평 속 강세

by김대웅 기자
2014.11.06 09:09:3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컴투스(078340)가 증권사 호평 속에 나흘 만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컴투스는 전날보다 1.52% 오른 16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컴투스에 대해 놀라운 3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 이후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6월 출시한 서머너즈워의 전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기록적인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자체 개발 게임의 플랫폼을 경유하지 않은 흥행으로 수수료 비중이 최소화되며 영업이익률은 5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4분기 서머너즈워의 트래픽 감소에 의한 실적 감소는 기우가 될 전망”이라며 “7월 초 15개에서 8월 중반 최고 40개 국가까지 확대되었던 게임매출 순위 10위권 이내 국가 수가 최근에도 33~34개를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햇다.

이어 “최근 글로벌 흥행게임들의 추세가 RPG류의 경우 상대적으로 라이프사이클이 길어지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서머너즈워의 트래픽 규모도 시장의 예상대비 더욱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낚시의신, 서머너즈워의 흥행을 기반으로 확보된 가입자 데이터가 통합 플랫폼 ‘하이브’에 축적됨으로써 신규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도 평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