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2.04.08 17:14:2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8일 4.11 총선과 관련, “민주당은 분명히 19대 국회의 제1당이 될 것이다. 140석 내외의 의석을 획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산 선부동 홈플러스 앞에서 열린 조성찬 통합진보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기호 4번이든 2번이든 야권단일후보는 어디에서든 누구이든 민주당의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특히 “안산 시민 여러분들 가운데 평소에 민주통합당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라며 “야권연대가 선거만 같이하는 것이 아니고 총선이 끝나서 5월 30일 새로운 국회가 만들어지면 둘이 함께 손잡고 함께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면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야권연대 소속 국회의원들이 틀림없이 과반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 대학생 반값등록금 정책 시행 △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사용 금지 △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등을 공약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서민들이 부자들을 위한 정당인 새누리당을 찍는 것은 도끼로 자기 발등을 찍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정당 투표 하실 때 조금 더 살펴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유 대표는 아울러 “국정조사, 국정감사, 국회청문회를 통해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이 지난 4년간 저질렀던 모든 부패, 불법, 부정, 비리의 진상을 낱낱이 국민 앞에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