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2.03.07 10:56:09
[이데일리 김진우·박원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탈북자 문제는 이념 체제가 아닌 인권 인도주의의 문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처럼 밝히고, "지난달 `국제 위상에 걸맞게 많은 국가들이 바라는 인도적인 요구 부응해 주리라 믿는다`고 서한을 보냈다. 중국도 국제적 위상에 맞는 접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열흘이 넘게 단식하는데 방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박 의원이나 저나 각 위치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저는 후 주석에게 서한을 보내고 당차원에서 여러 노력하고 있다, 각자 처한 위치에서 송환 막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탈북자 문제와 관련해 야권에 주문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왜 야권에서 이렇게 중요한 문제에 소극적인가 이해할 수 없다"며 "여야가 없이 사지에 몰린 탈북자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하고 힘을 합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