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상용 기자
2012.01.20 11:28:52
현대·기아차 26일까지 휴무 "다음주 하루만 일해"
한국GM·쌍용·르노삼성 25일까지 휴무
노사협약에 따라 급여 100% 받기도..재래시장 상품권도 등장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지난해 수출 호조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자동차 업계는 설 연휴를 맞는 기분도 느긋하다.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특근 없는 설연휴를 보내는 가운데 설비 보수와 보전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가동을 멈추는 공장도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완성차 업계는 법정공휴일(21~24일)에 하루를 더해 25일까지 휴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여기에 하루를 더 보태 26일까지 엿새를 내리 쉰다. 복귀 후 하루만 일하면 주말이 기다린다. 현대모비스 공장도 현대차와 같은 일정으로 휴무에 들어간다.
노사협약에 따라 현대기아차 직원들은 설 상여금으로 통상급여의 50%를 받았다. 휴가비 80만원과 15만원 상당의 사이버머니도 주어졌다. 올해는 10만원어치 재래시장 상품권도 더해져 직원들과 재래시장 상인 모두 훈훈한 명절을 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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