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창균 기자
2011.09.20 10:16:31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 구로구는 오는 30일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서 제9회 전국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시작된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벤처인과 지역 주민이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는 행사다. 이번 대회 코스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앞에서 출발해 가리봉오거리, 남구로역, 구로구청 사거리, 구로구청역(대림역)을 경유하는 5km 구간이다
올해 대회는 `사랑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열려, 행사 주최인 구로구상공회가 참가자 1인당 2000원씩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 넥타이를 갖고 오지 않은 참가자는 기증된 `구로희망넥타이`를 받고 원하는 만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할 수 있다.
10인 이상이 동시에 도착해야 하는 단체 1~10위, 개인 남녀 1~3위 외에도 우수한 이벤트를 준비한 팀에게는 벤처인상, 자신의 근무 회사 특징을 잘 표현한 팀에게는 지역일꾼상, 이색 넥타이를 착용한 팀에게는 이색넥타이상을 각각 준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참가팀은 회사의 실제 제품이나 사진, 모형 등을 들고 뛰거나 구로디지털단지를 형상화한 상징물을 지참하고 뛰어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