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3.02 09:11:59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IT주가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 공세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0.76%) 떨어진 9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째 하락하면서 91만원까지 주저 앉았다.
매도상위 창구를 살펴보면 상위 5곳 중 4곳이 외국계 창구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DSK를 통해서 1만5000주 가량의 매물이 흘러 나오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전날보다 2500원(2.25%) 하락한 10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CS, UBS,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의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LG이노텍(011070)은 엿새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이노텍 등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리포트들이 나왔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습이다.
대내외 악재 속에 외국인들의 매도 강세가 세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