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벤가` "디자인 굿"..`레드닷 어워드`수상

by정재웅 기자
2010.03.15 10:43:15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 벤가(Venga)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는다.

기아차(000270)는 유럽전략모델인 소형 MPV 벤가가 '2010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 '우수상(Winner)' 중 하나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벤가는 지난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iF 디자인상에서도 수송디자인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에 의거하여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2010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분야에는 전세계 57개국 1636개 업체에서 4252개의 제품이 출품되어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였다.

기아차는 지난해 쏘울(Soul)이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Honorable Mention'상을 받았으며, 올해 벤가 수상으로 2회 연속 레드닷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벤가가 지난해 말 iF디자인상에 이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유럽시장에서 벤가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