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승연 회장 "해외시장 개척, 신사업 발굴에 전념"

by김종수 기자
2008.12.31 15:11:51

최첨단 고부가산업 등에 대한 전략적 검토 필요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은 31일 "앞으로 그룹과 각 사는 부단한 해외시장 개척과 미래 경쟁력의 원천이 될 신사업 발굴에 전념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미리 배포된 신년사를 통해 "로봇산업과 같은 최첨단 고부가가치산업을 비롯 태양광 발전, 자원개발 등 녹색성장 관련사업에 대해 전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크게 생각해야 크게 이룬다는 `대사대성’(大思大成)`의 각오로, 글로벌 한화의 새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Great Challenge 2011`은 이러한 비상시국에 맞서 전사적으로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며 견조한 수익력을 이어가자는 비상경영 운동"이라고 설명한 뒤 "각자의 정신무장을 더욱 강화하고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늦어도 2011년에는 글로벌 한화를 정착시키자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한화는 각 계열사들이 사업부별로 극한의 원가절감과 생산공정의 합리화, 수익구조의 극대화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선택과 집중전략에 따라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기존 주력사업의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